[김천] 김천시가 라돈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적절한 대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행한지 4개월이 지난 현재 이용 횟수는 총 232회, 평균 라돈 수치는 2.13pCi로 측정됐다. 이는 실내공기질 권고기준(148Bq/㎥=4pCi)에 못 미치는 것이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하지만 라돈 중독시 잠재적인 폐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시는 앞으로도 라돈 간이측정기 무상대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시민 누구나 주소지의 대여기관(읍면동 주민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신청하면 1박2일간 사용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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