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죽도파출소에서 부탄가스 폭발 특수협박범 검거 우수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했다. <사진>

주인공은 바로 죽도파출소 3팀장 김인환 경위다. 그는 지난달 21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피혐의자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격분해 부탄가스를 터뜨려 배우자인 피해자에게 화상을 입히고 칼로 자해하려는 상황에서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나서 끈질긴 대화 끝에 자수한 피혐의자를 검거했다.

경성호 포항북부경찰서장은 “부탄가스 폭발 위험으로 주민들과 경찰이 다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이 기지를 발휘해 주민과 피혐의자 모두의 안전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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