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중 자매학교 국제교류 방문

대구 영신중 학생들이 대만 석강중 학생들과 팔공산 파계사를 찾아 역사문화체험학습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 제공
대구 동구는 지난 26일 영신중학교의 국제 자매학교인 대만 타이중시 석각중학교 학생 및 교사 50여명이 팔공산 파계사에서 ‘팔공산 역사문화체험학습’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 동구에 따르면, 영신중과 대만 석강중은 지난 2017년부터 국제교류협약을 맺은 후 친교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에 동참한 대만 학생들은 이국의 색다른 전통 의상을 입고 패션쇼에도 참가하면서 대구에서의 특별한 체험이 신기한 듯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대만 석강중학 학생·교사들은 파계사를 방문해 국가민속문화재 제220호로 조선 복식문화의 귀중한 자료 중의 하나인 ‘영조대왕 도포’를 소재로 문화해설사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전통복장 패션쇼’, ‘소원나무 체험’ 등과 같은 특색있는 이벤트를 통해 조선시대 문화와 일상생활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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