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을 맞아 수족구병 환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등)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유행성 질환이다.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며 특히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하는 공간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을 씻고, 집기 소독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수족구병이 발병했다면 환자가 만진 물건 등의 표면은 비누와 물로 세척한 후 소독액(염소 0.5%)을 뿌리고 10분 후에 물로 씻어내어 타인이 감염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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