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본·대만·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1천여명 유치
관등놀이 연계 상품화 ‘성공적’

대구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돋움한 소원 풍등 날리기의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소원 풍등 날리기’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발돋움했다.

대구시는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단체관광객 1천여명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의 부대행사인 ‘소원풍등 날리기’를 연계한 대구 특화 관광 상품을 해외에 출시했다.

그 결과, 일본(314명)과 대만(172명), 동남아 및 미주(492명) 등 총 1천여명의 관광객이 대구를 찾았다.

대구의 ‘소원 풍등 날리기’ 축제는 ‘소원’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국내외 인터넷,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외국인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켜 왔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달구벌 관등놀이와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1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구의 강점인 풍등, 치맥, 뮤지컬 등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관광 상품화함으로써 외국관광객 지역 유치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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