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미나리 작목반원들이 대형마트에 납품할 미나리를 손질하고 있다.
예로부터 황금들녘이 아름다워 가야라 불려 온 영천시 금호읍 약남리의 채약산 가야미나리 작목반에서는 친화경 미나리를 생산 판매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곳의 미나리는 100여년전부터 청정지역에 노지 재배되면서 독특한 맛과 뛰어난 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영천 채약산 가야미나리재배와 관련, 영천시는 민속채소 생산기반 확대사업으로 현대식 비닐하우스 1천800평, 지하수개발, 배관설치 등 청정 미나리 생산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채약산의 맑은 공기, 암반관정에서 나오는 지하수, 오염되지 않은 양질의 토양 등 최적의 재배지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미나리를 재배해 요리용 및 녹즙용으로도 이용 가능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지난해 관내 최초로 미나리 분야 무농약품질인증을 취득했다.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인 가야미나리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직거래(5천원/kg) 및 대형마트에 납품되고 있다.

가야미나리 작목반은 “가야미나리의 독특한 맛과 향을 더욱 더 향상시켜 지역특산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