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주변 음식점 등 무료 개방

포항시 남구(청장 윤영란)가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축제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해 ‘열린 화장실’ 운영에 나선 것.

남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장 주변 음식점 등 위생업소는 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해병대 문화축제는 축하퍼레이드, 상륙작전 시연, 병영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병대와 관광객 모두가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해병대 정신문화와 저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포항을 찾는 해병대 출신 전우들과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고자 남구는 화장실 무료개방은 물론, 친절서비스 교육을 병행해 시설사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열린화장실 운영에 참여하는 한 음식점업주는 “올해는 포항시 승격 70주년과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함께 맞이한다”며 “해병대 문화축제가 보다 뜻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음식점들도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권수원 남구 복지환경위생과장은 “열린화장실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음식점 업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해병대 문화축제 뿐만 아니라 우리 포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먹거리와 포항12경 등 많은 볼거리를 즐기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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