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과실 상품성 ‘UP’

대구 달성군 직원이 과수 재배 농민들에게 과수복합 노린재트랩을 설명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과수원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주는 각종 노린재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과수복합 노린재트랩을 과수 재배농가에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포획트랩은 페로몬방출제어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과실의 상품성 및 저장성을 저하시키는 각종 노린재를 페로몬으로 유인해 포획하는 친환경 방제기술이다.

농가 농약살포 횟수 경감으로 농가노동력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며, 적기 해충 방제가 가능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1천만원이 늘어난 2천만원의 예산으로 과수재배 농가 101호에 포획트랩을 공급해 지역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최근 소비자 트랜드 및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해결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과수농가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월동병해충 방제를 위해 6천여만원의 예산으로 381가구의 과수재배 농가에 석회유황합제를 공급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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