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3일 자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건강마을 조성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자인면 21개 리 마을 이장과 관계자들에게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했다. <사진>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경상북도 특수시책사업으로 건강취약지역의 우선적 보건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와 주민 주도의 건강마을 공동체 실현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민‧관 협력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건강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경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과는 별개의 개념이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자인면은 65세 이상 인구가 30.7%로 인구 노령화 단계에 있고 취약계층이 46.5%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층 질병인 치매와 심·뇌혈관 질환, 구강 등에 많이 노출돼 있다.

또 지역의 건강수준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표준화 사망률은 110.7명으로 경산시에서 두 번째로 높다.

시는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건강위원회를 구성해 2023년까지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4천800만원의 예산으로 건강마을 조성사업에 나서는 경산시보건소의 안경숙 소장은“주민 스스로가 함께하는 건강마을 조성을 위해 맞춤형 통합 건강 서비스 제공하고, 주민 건강 체감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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