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심한 일교차로 인한 집단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학교, 어린이집, 병원, 산업체 등 지역 171곳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감시원 등을 활용해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보존식 적정관리 및 조리시설 사용 후 세척·소독 등 청결관리 여부 △냉동·냉장제품 등 보존기준 준수 및 부패·변질제품 사용여부 △무표시·무허가(무신고) 원료 및 식품의 사용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위생모 착용여부를 비롯해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처분할 방침이다.

김준호 환경위생과장은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종사자의 개인위생 뿐만 아니라 조리장 및 식재료의 위생상태 등 식품안전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점검으로 식중독 걱정 없는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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