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 한 육묘장에서 드럼통이 폭발해 2명이 화상을 입었다.

2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 37분께 의성군 구천면의 벼 육묘장에서 드럼통 절단 작업을 하던 도중 드럼통이 폭발해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대구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구급차 등 차량 5대와 구급 인력 1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를 이송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인근 고물상에 구입한 빈 드럼통을 산소절단기로 자르던 중이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의성/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