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5일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발빠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박영문 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 당협위원장은 21일 이 지역 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상주문화회관에서 의성군의회 무소속 최훈식, 김광호, 이충원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의 입당으로 의성군의회는 총 13석 중 자유한국당 11석, 민주당 2석으로 자유한국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당 입당을 신청한 세 의원은 “보수 성향을 지닌 정치인으로서 보수의 위기를 좌시할 수 없었고, 의성군의 발전을 위해 무소속으로서의 한계를 느껴 입당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김주수 의성군수와 힘을 합쳐 의성군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박영문 당협위원장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힘을 모아 현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한편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문 위원장은 “어렵고, 절실한 시기에 뜻을 같이 해준 세 분의 의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해쳐나갈 지역의 현안과 무너진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들을 다시 되살리는데 힘을 모으자”며 “오늘 세 분의 입당을 계기로 상주·군위·의성·청송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자유한국당과 보수의 가치가 국민들에게 인정박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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