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200여명 참석 창립대회

자유민주통일국민연합 경북본부 김은호 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지난 20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가진 출범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자유민주통일국민연합 경북본부 제공
시민단체 자유민주통일국민연합 경북본부(회장 김은호·전 경주상공회의소장)는 지난 20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자유민주통일국민연합은 “통일은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고 번영을 약속하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다”를 창립취지로 하고 있다.

기존 시민단체와는 달리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직을 모태로 전국 212개 시·군·구 조직과 전 세계 116개 국가가 망라된 해외조직 등 광범위한 지역조직을 갖고 있으며, 전 정부 시기의 민주평통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자유민주통일국민연합 경북본부는 창립 취지문에서 “통일은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고 번영을 약속하는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4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규정했다. 자유민주주의는 통일의 절대적 가치임을 천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은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걱정하는 국내외 인사들이 뜻을 모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민주통일’의 완성을 위해 창립했으며, 특히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경북의 4대 정신인 화랑정신, 선비정신, 호국정신,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주도했던 보수의 본향이자 대통령을 다섯분이나 배출한 대한민국의 뿌리인 경북에서부터 기울어져가는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지만 ‘완전한 비핵화’라는 ‘용어’에 합의했을 뿐 이를 담보할 조치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는 선언만으로 북한의 일방적 파기에 의해 참담한 실패를 거듭한 ‘비핵화’가 과연 실현될지 의문이다.”며 비핵화 실현 없는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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