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남부지방산림청장이 지정한 보호수 2본에 대해 이달 하순경 산불예방사업을 실시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고 있는 2본의 보호수는 백두대간 옥석산에 위치한 수령 550년 철쭉과 태백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둘레 380cm의 대형 소나무다.

이들 보호수는 고도가 높고 진입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산불로부터 취약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실시하는 산불예방사업은 보호수 주변 화재발생 시 연료 역할을 하는 낙엽과 지피식물을 제거하는 방화선 구축과 진화용수 공급이 어려운 현지 여건을 고려해 방화수통, 등짐펌프를 비치하는 작업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신재수 보호팀장은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것처럼 선제적 예방으로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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