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530억원을 편성한 경산시청 전경.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 530억원을 편성한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가 애초 예산 9천500억원보다 10.8% 증가한 1조 530억원 규모의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17일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가 810억원(9.64%) 증액된 9,21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20억원(22%) 증액된 1,320억원으로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477억원과 조정 교부금 140억원, 지방세 50억원, 세외수입 45억원 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활밀착형 SOC 사업 중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의 증감내용을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 24억원(5.6%),  교육 21억원(16.9%), 문화 및 관광 48억원(13.2%), 사회복지 189억원(6.7%), 농림분야 152억원(19.6%), 산업⋅중소기업 67억원(12.6%), 수송과 교통 146억원(20%), 국토 및 지역개발 202억원(34.7%) 등이다.

특히 중소기업 인턴사원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사업,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청년 연구인력지원 사업, 청사공존일자리 사업, 공공근로사업, 청년마을 일자리 뉴딜사업,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사업, 4차 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육성지원 등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업에 62억원을 편성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경기 침체와 고용감소 우려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조기 편성했다.”라며 “확정된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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