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나 인근 공장과 야산의 산림을 태웠다.

16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7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불이나 공장 1개동(695㎡)을 모두 태우고 주변 다른 공장 1개동(1천㎡) 일부와 주변 야산 잡목 0.7㏊(7천㎡)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소방장비 40여대와 소방인력 400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불은 16일 오전 1시20분께 불길을 잡았고, 공장 화재는 16일 오전 5시46분께 완전진화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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