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지역 강풍주의보 발효
대기도 건조해 화재예방 유의

동해안 지역에 15일까지 강한 바람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3시 울릉도·독도, 경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덕),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등 동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15일 아침 9시까지 10∼16m/s(36~58km/h), 최대순간풍속은 25m/s(90km/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동해 먼바다에는 15일 낮 12시까지 바람이 10∼20m/s(36∼72km/h)로 매우 강하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보퍼트 풍력계급표에 따르면 이들 바람의 세기는 최소 작은 나무 전체가 흔들리는 것부터 최대 굴뚝이 넘어지고 기와가 벗겨지는 등 가옥에 다소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기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진 곳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25㎧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며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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