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18일 사업설명회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진)는 오는 18일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민간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방식의 주택매입을 위한 대구·경북권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민간건설주택 매입약정방식’은 LH가 민간사업자의 건축예정 또는 건축 중인 주택(다가구·다세대)에 대해 건축완료 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나서 준공 후 사들여 매입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주택을 사들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주거가 취약한 계층에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에 있고 임대조건이 저렴해(시세의 30% 수준) 최소한의 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LH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매입임대 공급물량 확대 등 정부 정책목표에 부응하기 위한 사업방식 다각화의 일환으로 이번 민간건설주택 사전 매입약정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완성주택을 사들이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건축 주요공정에 LH가 점검을 실시하므로 전반적인 주택품질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LH의 사전 매입약정을 통해 민간사업자는 부동산경기에 따른 미매각·미분양 위험 및 건축 과정에서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구·경북 매입지역은 달성군을 제외한 대구시와 경산시가 대상이며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으로 접수 후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등을 거쳐 매입심의위원회에서 매입대상 주택을 선정하게 된다.

지속적인 주택확보 및 공급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필요물량 확보 시까지 연중 수시로 접수하며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내 주거복지사업2부에서 방문접수로만 신청 가능하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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