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중 법질서 시범학교 발대식
교사 6명과 학생 18명 위촉
준법의식·법률지식 고양 기대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는 10일 포항 신흥중학교에서 ‘2019 법질서 시범학교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발대식은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관계자와 신흥중학교 관계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흥중 교사들로 구성된 법질서 운영위원 6명과 학생들로 구성된 법질서 위원 18명이 위촉됐다.

법질서 시범학교는 학생들로 구성된 법질서 위원회를 설립해 준법의식을 고양하고 법률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주고자 운영되고 있다.

법사랑 포항연합회는 2012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 제도를 운영하며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년 지역 1개교를 추가 지정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며, 올해는 8년차로 8개교가 지정됐다.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연합회는 올 한 해 신흥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법교육 강의와 팸플릿 배부, 캠페인 전개, 검찰청 견학,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4월은 신입생들 간 학교폭력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

김원지 포항지청 형사2부장은 “신흥중학교 법질서 위원회 운영위원과 위원들께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찬규기자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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