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용동향… 실업자도 줄어

대구·경북지역의 고용률이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고용률은 대구 57.6%, 경북 61.0%를 보이며 2월에 비해 각각 0.7% 포인트, 1.2% 포인트 상승했다.

대구의 취업자는 121만4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만5천명 증가했고 경북도 141만4천명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만2천명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3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4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9천명), 제조업(6천명), 건설업(3천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4천명), 농림어업(-2천명) 부문은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경북은 같은 시기 농림어업(2만8천명), 제조업(1만명), 건설업(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3천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9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9천명)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실업률은 대구 4.4%, 경북 4.1%로 지난해 3월에 비해 각각 1.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역시 대구 5만5천명, 경북 6만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만여명씩 줄어들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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