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도소(소장 정창헌)는 지난 3∼8일 경주공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된 ‘2019년 지방기능경기대회’옥내제어부문에 수형자 1명이 참가해 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조모 씨는 전년도 전국기능대회 옥내제어 부문 장려상을 받은 전력이 있다. 조씨는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최고의 기능인으로 검증받기 위해 기능연마에 정진해 왔으며, 우수한 성적 뒤에는 직업훈련 지도교사와 포항교도소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

정창헌 포항교도소 소장은 “그가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목표를 향한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실현하고자 피와 땀이 얼룩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며 “사회로 돌아가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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