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서포터 시스템’ 한몫 톡톡

대구 수성대학교는 ‘멀티 서포터 시스템’을 통해 각종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4일 수성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표된 2018년 3차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경찰행정과 졸업생 2명이 최종 합격했다.

경찰행정과 졸업생인 최준수 씨는 대구지방경찰청의 경행특채(경찰행정과 출신 특별채용 시험)로, 기민수 씨가 경기남부경찰청 일반공채에 최종 합격해 임용을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해 보건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졸업생 김재웅 씨가 충남 태안교육청에서, 장소연 씨는 대구일중학교에 각각 근무 중이며, 간호학과 졸업생 김슬기·김진영·신동익·이재환 씨 등 4명은 지난해 대구지역 및 전북지역 소방직 임용시험에 합격해 현재 일선 소방서에 배치 근무 중이다.

간호학과는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3∼4명씩 소방관을 배출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 소방직 공무원 임용시험 도전 바람이 불고 있을 정도다.

이 밖에도 치위생과 졸업생 배민정 씨가 지난해 경북도 보건직 임용시험에 합격해 경산시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고, 유아교육과 졸업생 최은숙 씨 역시 지난해 전북지역 유치원 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공립 유치원에 근무하고 있다.

수성대 측은 “공무원 임용고시 합격률 증가의 비결은 임용고시반 운영과 함께 방과 후 임용고시 대비 특강을 주기적으로 하는 ‘멀티 서포터 시스템’ 운영이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김선순 총장은 “우리 졸업생들이 어려운 공무원 시험에 많이 합격해 너무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이 공무원 등 양질의 취업처에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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