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독양2리·풍양면 공덕2리
취약지역 환경개선 지원

[예천] 예천군 보문면 독양2리, 풍양면 공덕2리가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새뜰마을사업은 노후 슬레이트 주택,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은 지역이 선정 대상이다.

생활안전 확보와 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복지 등의 휴먼케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새뜰마을사업 선정을 위해 두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천군과 체계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보문면 독양2리, 풍양면 공덕2리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약 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기반시설정비(위험요소 제거, 상하수도 설치, 재래식 화장실 정비, 마을 안길 정비 등), 주택정비(빈집철거, 슬레이트 지붕철거 및 개량) 등과 함께 휴먼케어(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요가교실, 노래교실 등)가 이뤄진다.

군은 주민과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정부기관의 정책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 수립 후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며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16년 감천면 수한지구가 새뜰마을사업에 먼저 선정돼 2019년까지 3년 동안 17억 원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주택 정비, 마을안길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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