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개 대상자 282명
전년보다 1억100만원 감소
대구시, 8억4천700만원
전년보다 7천100만원 증가

27일 국회 사무처 관계자들이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공개 대상자 1천873명의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와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재산심사 관할 공개대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경북도의 공개대상자 282명의 올해 신고재산 평균은 6억9천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억 100만원 감소했고, 시군의회 의원 279명의 신고재산 평균은 6억8천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재산 증감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및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변동, 본인 및 친족의 급여 저축, 채무상환 등에 따른 증가, 부동산 매입 및 건축에 따른 금융기관 채무증가, 생활비 증가 등에 따른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지사의 경우 13억9천만원으로 전년보다 2억9천700만원 감소했다.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15억1천만원, 전우현 경제부지사는 95억원, 장경식 도의회의장은 6억여원을 신고했다. 도의원의 경우 박영서 의원이 106억원, 김수문 의원이 101억원, 황병직 의원이 49억원을 신고했다.

대구시는 공개대상자인 구·군 의회의원 116명과 공직유관단체장 9명 등 총 125명의 2019년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8억4천700만원으로, 전년도 신고 재산에 비해 평균 7천100만원이 증가했다.

8개 구·군 의원 116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7억8천100만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김진출 서구의원으로 38억8천300만원, 최소 신고자는 박정희 북구의원으로 -1억2천100만원이다. 전체 125명 중 재산 증가자는 86명(69%)으로 증가액 평균은 1억2천600만원이며, 최다 증가자는 배용식 달서구의원으로 22억6천700만원이 증가했다. 재산 감소자는 39명(31%)으로 감소액 평균은 4천800만원으로 최다 감소자는 김태우 수성구의원으로 2억5천400만원이 감소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년도보다 5천600만원 증가한 17억600만원이며,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8천만원 증가한 35억6천100만원을 신고했다.

대구시의원 30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0억3천500만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송영헌 시의원으로 61억2천800만원, 최소 신고자는 김성태 시의원으로 5천100만원을 신고했다.

8개 구청장·군수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1억7천600만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김문오 달성군수로 32억2천100만원, 최소 신고자는 류규하 중구청장으로 3억1천500만원이다.

재산 증가자는 22명(54%)이며 이중 최다 증가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으로 1억2천200만원 증가했으며, 재산 감소자는 19명(46%)으로 최다 감소자는 김지만 시의원이며 17억1천400만원이 줄었다.

/이창훈·이곤영기자

    이창훈·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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