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올해 일자리창출 대책 마련

대구시가 올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 마련에 돌입한다.

대구시는 27일 대구시와 고용관련 기관·단체들이 올해 지역 고용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난 해부터 떨어지고 있는 지역 고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고용률은 2018년과 올해 2월 각각 64.2%, 63.4%를 기록하는 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는 낮은 경제성장률과 경기 둔화 등을 감안한다면, 고용상황은 더욱 악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목표를 지난 2017년 고용률인 65.0%까지 회복시킨다는 것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총 221개 사업에 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하고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구시는 민간부문에서 일자리 4만2천개를 신규 창출하기 위해 기업의 고용시책을 지원하고, 일자리 복지안전망 차원에서 5만8천개 일자리를 지원한다.

또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층, 자동차부품, 소상공인 등 3개 분야 핵심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일자리는 시민들을 위한 최대복지이고 정부 정책의 최종 성과물”이라면서 “앞으로 일자리 중심으로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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