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안효찬·이소진 씨 등
대구문예회관 10월 3일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에 초대될 5인의 작가들을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25~40세 사이의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 열린다.

이번 공모는 2월 11~15일까지 진행됐으며,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총 43명의 청년작가가 응모해 5인의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작가는 회화(한국화) 부문에 이성경, 설치 부문에 안효찬, 이소진, 정재범, 입체·미디어 부문에 배문경 등 총 5명이다.

이성경 작가는 일상의 경험과 풍경들을 담아내는 회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안효찬 작가는 인간의 탐욕과 사회의 모순을 풍자적 시선으로 담아내는 설치작업을 보여주고 있다.이소진 작가는 자연 생명체의 생존 본능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설치 작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정재범 작가는다양한 설치 작업을 통해 개인과 사회에 관한 생각들을 담아내는 작가다. 배문경 작가는 최근 명화나 민화 등 친숙한 회화를 차용한 평면 이미지를 3D 프린터라는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입체화한 조형물에 영상을 투사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의 청년작가에 선정된 작가들은 전시준비를 위한 창작지원금 500만원과 팸플릿 제작, 1인당 1개 전시실 제공 등 전시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전시는 10월 3~11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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