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박람회서 홍보 ‘큰 인기’

포항시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일자리’라는 주제로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 우수 일자리 정책과 사례를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와 시민 밀착형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행사다.

포항시는 ‘시민이 행복한 일자리 중심도시 포항, 포항 일자리 르네상스 플랜’을 바탕으로 △포항자투리거래소 운영 △일자리 공감페이(pay) 지원사업 △포항형 청년복지수당 카드 지원 △철강산업 기반 훈련연계형 청년취업인턴사업 △기업투자유치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시책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포항자투리시간 거래소’가 시민 밀착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식당, 농촌지역 등에 매칭시키는 이 시스템은 구직자뿐만 아니라 종사들의 탄력적 운영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독특한 구인·구직 프로그램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다른 지자체들로부터 문의와 향후 벤치마킹 일정 조율이 잇따랐다.

또한, 시는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으로 놀러 오이소’라는 주제로 시 승격 70주년,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에 개최되는 ‘포항해병대 문화축제’와 ‘포항불빛축제’를 홍보했으며, 2019년 새롭게 선정된 포항여행지 ‘포항 12경’과 포항시 미래전략 5대 핵심사업도 함께 전시해 특색있게 홍보관을 꾸몄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한 타 지자체들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들을 접목 발전시키고, 무엇보다 기업유치, 기업지원, 미스매치의 정책적 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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