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공무원 ‘착한일터’ 가입식
행사 참석자들 월 정기기부 약속

25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들과 차준용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일터’ 가입식이 열렸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5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김문오 군수, 차준용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군청 공무원들이 ‘착한 일터’에 가입식이 열렸다.

‘착한 일터’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착한대구캠페인 착!착!착!착!’사업 중 하나로 회사나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이 함께 월 정기기부에 참여하는 것이다.

참가한 업체는 착한일터 현판·스티커 제공, 기부금 세제혜택 등을 받는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월 정기기부를 약속했다.

달성군 공무원들은 ‘천원으로 시작하는 나눔은 절망 속에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 군민 나눔 프로젝트! 1004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모인 성금은 달성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위기가정에 의료비와 생계비로 지원해 어려운 생활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300여 명의 공무원들이 뜻을 모았다.

특히,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복지재단’을 설립한 달성군은 치과진료비지원, 삼계탕 나누기, 따뜻한 명절보내기, 기저귀 지원, 희망운동화 지원, 여행 지원, 안경지원 등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촘촘한 개인별 맞춤형 나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봉사부문 2017년 행정안전부장관 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나눔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 공무원들의 작은 나눔 실천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해지기를 바라며, 이런 노력들이 작은 씨앗들이 되어 우리 지역에 나눔의 문화가 든든하게 뿌리내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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