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병원 앞 등 7곳 선정

[안동] 안동시가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다발 지점 개선사업에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개선이 시급한 장소 7곳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경북도 안전재난기금(1억5천만원)을 포함한 3억원을 투입, 경찰서와 협의해 대상지별 특성에 맞는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는 주로 노인과 어린이가 많이 다니는 성소병원 앞, 안동교회 앞, 안동초등학교 앞, 서울한의원 앞, 태평양약국 앞, 안동강남초등학교 앞, 새안동요양병원 앞 등이다.

특히 이번 대상지는 보행자 무단횡단과 차량 과속이 잦아 교통사고 유형 중에서도 ‘차 대 사람’ 교통사고 비율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이곳을 전면 재도색, 교통안전 표지판 보강, 미끄럼 방지 포장 설치 등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 고원식 횡단보도와 횡단보도 다기능 LED 표지판, 무단횡단 방지 펜스 등 통행 차량 속도 저감 시설과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업을 시내 주요 지점으로 점차 확대해 어린이, 노약자를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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