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기술·전망 등 전문특강 마련
예천군농기센터, 10개월간 진행

지난 12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19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교육 개강식’에서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한 한우 아카데미 교육이 개강했다.

지난 12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9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양성교육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학사일정 안내, 교육생 자기소개 및 자치회를 구성했으며, 김홍익 한우개량연구회장, 조승원 전 명예농업연구관, 농업기술센터 최효열 농촌지원과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예천군에 따르면 한우는 예천군 농업소득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사육농가가 많이 늘었고 최근 들어 부모로부터 승계받거나 승계를 받으려 준비 중인 젊은 청년농업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사육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을 찾기가 힘들다는 한계점이 있어 예천군에서 이번 한우 아카데미를 개강하게 됐다. 이번 한우 아카데미는 급격히 변화하는 농촌세대의 현실을 반영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한우 사육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축산분야의 실력 있는 강사와 교수들을 초빙해 한우 사육 기술과 전망에 관한 심도있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효열 농촌지원과장은 특강에서 “이번 한우 아카데미가 여러분의 축산기술 향상을 견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또한, 10개월 20회(연간 100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우 아카데미 양성 교육 외에 관내 청년농업인들이 경영 역량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농업인 대학’ 야간반 과정(13회, 70시간)을 개설할 계획이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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