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에 있는 대학에 유학온 베트남 유학생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시에 따르면 이 유학생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입국했으나 28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홍역이 확진된 유학생은 국가 지정 격리병원인 대구의료원 음압 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경산시는 경북도와 함께 홍역 확산방지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기숙사 학생 223명과 수업을 같이 들은 93명, 학교 셔틀버스를 같이 이용한 학생들의 명단을 파악해 3주 동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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