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기센터 철저한 확인 당부

과수 묘목에 발생한 뿌리혹병.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는 우량 묘목을 구입하는 것이 성공적인 과수 농사의 첫걸음이라며 묘목 구입 시 철저한 확인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전한 과수 묘목을 고르려면 먼저 뿌리가 잘 발달돼 있는지와 상처가 없는지를 살펴보고 뿌리에 발생하는 뿌리혹병을 비롯한 다른 병의 감염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뿌리혹병은 뿌리나 잔뿌리에 혹이 생기는데 이 병에 감염된 과수 묘목은 건전 묘목에 비해 생육이 불량해질 수 있다. 또, 줄기 외관이 곧게 뻗었는지, 줄기 껍질은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줄기에는 줄기마름병, 겹무늬썩음병, 갈색날개매미충, 응애류의 등의 잠복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규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과수는 한번 심으면 여러 해 동안 재배하므로 건강한 묘목을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강한 과수 묘목을 고르기 위해서는 줄기와 뿌리에 물리적 상처나 병해충 피해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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