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저널은 금속공학 분야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4년간 이 저널에 게재된 880여 편의 논문 가운데 고 교수의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고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 사업 과제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속압연 가공에 의한 미래 자동차용 마그네슘 합금의 고강도’에 관한 연구 결과다.
고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고강도, 고연성 소재 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철강, 알루미늄, 티타늄 등 다른 금속에도 적용할 수 있어 응용분야를 넓혀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 교수는 지난해 제38회 대구시 문화상 학술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2017년 경북과학기술대상에서도 역대 최연소로 ‘진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14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신진학술상 및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이끌 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