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년 그 날의 기운을 이어받은 힘찬 붓놀림

구미시는 지난 1일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강동문화복지회관 체육관에서 기미년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인동3․1문화제 제10회 전국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동3․1문화제의 일환으로, 기미년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던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글을 통해 되새기고,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3·1절 10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해 나라사랑의 얼을 힘찬 붓놀림으로 써내려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입상작품에 대한 시상은 오는 23일에 있을 예정이며, 작품은 23일부터 28일까지 강동문화복지회관 갤러리에 전시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참가한 모든 분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 인동 3․12독립만세운동기념탑에서 열리는 ‘제16회 구미인동3․1문화제’는 1919년 구미 진평동에서 일어난 3․12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로 추모제를 비롯한 붓글씨 체험, 태극기 판화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횃불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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