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웃사랑 실천 공로

문경시장직을 마치고 지역 먹거리 문화 발전을 위해 미꾸리 농사를 짓는 소탈한 모습의 박인원 전 문경시장.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봉사한 의인들을 위한 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26일 수상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1997년부터 ‘문경학사’를 전액 사비로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수백억원의 가치에 달하는 학사를 지난 2016년 문경시로 기증하는 등 공익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투자하며 아낌없이 헌신해 왔다.

지역 노인복지를 위해 매년 본인이 운영하는 온천 무료입욕과 식사봉사 등 노인위안잔치를 열고 자신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인 ‘소촌애경원’ 배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 하는 등 지역노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했다.

또 문경시 행사를 위한 후원금 지원, 불우이웃 돕기 성금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2년에는 행정자치부가 발굴포상하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바 있다.

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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