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 ‘스리랑카 국제대회’ 휩쓸어

오상호·이하걸 선수
오픈대회 등 2개 대회서
단·복식 연속 2관왕 달성 ‘쾌거’

2019 스리랑카 국제대회에서 2개 대회 단·복식 2관왕을 달성한 오상호(앞줄 왼쪽), 이하걸 선수가 김문오(뒷줄 가운데) 달성군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휠체어테니스단이 ‘2019 스리랑카 국제대회’ 3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에서 연속 단·복식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스리랑카 니감보와 콜롬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달성군청 휠체어테니스단은 먼저‘NEGOMBO 오픈 대회’의 단식 경기에서 달성군청의 오상호 선수가 스리랑카의 라나웨라 선수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6-2, 3-6, 7-5로 우승했다. 복식 경기에서도 오상호-이하걸 선수가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대회를 2관왕으로 장식했다.

이어 콜롬보에서 열린‘스리랑카 SL 오픈 대회’의 단식경기에서 오상호 선수가 뛰어난 집중력으로 스리랑카의 다르마세나 선수를 꺾고 우승했다. 또한 복식경기에서도 오상호-이하걸 팀이 스리랑카 팀을 6-0, 6-0으로 누르며 완승을 거뒀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스리랑카 국제대회에서도 개인단식 1회, 복식 2회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9시즌 처음 출전한 스리랑카 국제대회에서도 2개 대회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문오 군수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달성군을 빛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