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A씨(40)가 실종된지 9일만에 고향인 영덕군 지품면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께 영덕군 지품면 한 마을 산에서 김모(40)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영덕군청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영덕군 지품면 원전리 시장부근에 자동차를 정차한 뒤 행적을 감추며 실종신고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A씨는 지품면 낙평리가 고향으로 평소 우울증세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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