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조경제혁신센터-레고에듀케이션, 업무협약 체결

이강덕(왼쪽 네번째) 포항시장(왼쪽 네번째), 빌리 오우슨 레고에듀케이션 글로벌총괄이사, 김근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 포항시청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덴마크의 레고에듀케이션과 ‘STEAM교육을 활용한 융합형인재 양성을 위한 포항시-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레고에듀케이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2015년 설립 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레고에듀케이션 마인드스톰 EV3 로봇교육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2017년부터는 학생들의 참여확대와 동기유발을 위해 레고 두드림 페스티벌을 3회째 개최하며 지역 학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레고에듀케이션은 레고그룹의 교육분야를 담당하는 회사로 1980년 설립돼 생후 18개월부터 16세까지 주요학습 연령대 학생들에게 교육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60여 개국에 이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특히, 레고사의 EV3는 미국MIT공대에서 개발한 마인드스톰이라는 프로그램을 탑재해 STEAM[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융합형인재 양성에 최적화된 교구로 인정받고 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레고브릭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에 깊은 관심을 가진 레고에듀케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레고 두드림 페스티벌과 행사 및 지역 강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레고에듀케이션 빌리 오우슨(Villy Outzen) 글로벌 총괄이사는 포항시와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표현했으며, 레고사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을 서로 협의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약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과학도시를 위한 미래인재 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양 기관이 협심해 학생들이 융합형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철화기자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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