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구청장 권태흠)는 20일 지역 내 노후 및 열악한 경로당 시설에 대해 개·보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보수가 필요한 경로당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347곳 경로당 중 73곳에 보일러 교체 등 난방공사, 도배·장판, 방수공사, 창호 교체 등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북구청에서는 당초에 2억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긴급하고 중대한 하자가 있는 경로당을 우선적으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태흠 북구청장은 “노후된 경로당 시설로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곳이 많다”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로당 보수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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