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20일 2019년 하반기 소장품 수집을 위해 작품 구입을 공고했다.

매도를 원하는 작가나 소장가는 3월 8일까지 1인당 1점을 매도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는 포항시립미술관 소장품 수집정책에 따라 그동안 ‘스틸아트뮤지엄(Pohang Museum of Steel Art)’으로서 스틸매체 중심의 작품을 수집해왔으며, 이와 동시에 지역미술 관련 작품, 미술관 기획전을 통해 검증된 작품 등 우수한 소장품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도 한국 현대조각사를 대표하는 스틸아트(Steel Art) 작품과 국내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주요작품, 지역미술사 정립을 위한 작가의 주요 작품, 그리고 포항시립미술관 기획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주요 작품을 수집한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 등은 포항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나 미술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제출 서류와 함께 내달 8일 오후 5시까지 포항시립미술관을 직접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작품매도신청서와 작품에 대한 자료 등이다. 이후 포항시립미술관 작품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작품 구입 적정 여부와 작품 매입 가격을 최종 결정한다.

미술관에서 수집한 작품은 미술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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