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2,21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0포인트(0.67%) 오른 2,210.8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0.51%) 오른 2,207.3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66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도 4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천238억원을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이었다.

코스닥지수도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으로 종료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0일(747.50) 이후 4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4.87포인트(0.66%) 오른 743.53으로 개장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0억원과 3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33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2.9원 내린 1,125.8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