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방문객 최다 기록
누적 입도객 220만 돌파
명예주민증 발급도 4만 넘어

지난해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22만6천여 명으로, 지난 2014년 세월호사고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2005년 3월 일본이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것에 대응해 독도를 개방한 이후 지난해까지 2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독도 방문객은 지난 2005년 개방 이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13년 25만5천 명으로 한 해 최고 방문객 기록을 세운 뒤 세월호 사고, 메르스 사태가 이어지며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줄어 들었다가 지난해 22만6천600명을 기록했다.

울릉군이 독도 방문객 중 신청자들에게 발급해 주는 명예주민증을 받은 사람도 4만4천명을 넘어섰다. 독도방문객 증가는 울릉도 관광증가와 일본정부의 독도 도발이 되풀이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국외에 있는 국공립 도서관에다 독도 자료를 비치한 것을 비롯해 국외 독도 수호 중점 학교를 중국에 개설해 독도 국외 수호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독도수호 낚시대회와 독도 음악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울릉도와 독도 현지에서 개최해 독도 방문객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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