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대책보고회 개최
신규·공모사업 조기발굴키로

[상주] 상주시가 2020년도 국가 투자 예산 확보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황천모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부서별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해 각종 절차를 사전에 완료함으로써 국가 투자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보고된 주요 신규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 사업,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 상주~보은 간 도로(국도 25호선) 확포장공사, 상주 병성천 습지 복원사업, 경북도립 오곡백과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등 39개 사업으로 내년도 국비 건의액은 280억원이다.

계속 사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거꾸로 옛이야기나라 숲 조성, 속리산 시어동 휴양체험단지 조성,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 조성, 상주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 침수 예방사업 등 35개 사업에 국비 건의액 1천27억원이다.

상주시의 2020년도 전체 국비 건의액은 74개 사업에 1천307억원이다.

특히, 현 정부에서는 국가 투자예산 사업을 각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여서 시는 이에 걸맞은 전략을 세우고 있다.

먼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상북도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중앙부처에는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등과 다각적으로 공조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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