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관 추가설치로 원활한 공급

[상주] 상주시는 상수도 급수체계를 변경해 낙동·중동지역에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 주민 1천814가구 3천800여 명은 상수도 수압 약화로 수돗물 사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도남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낙양동 남산배수지로 보내는 지름 700mm송수관 중 외답삼거리 지점에서 지름 200mm 분기관을 설치해 곧바로 낙동배수지로 보내는 방식을 채택했다. 시는 지금까지 수돗물을 남산배수지로 보내 시내 6개 동에 먼저 공급한 뒤 낙동·중동지역으로 보내고 있었다. 이에 따라 명절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시기에는 수압이 낮아져 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성상제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이 같은 해결 방안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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