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민했던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사진) 의원이 10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원내대변인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전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초·재선 의원들은 원외 인사가 여성 몫 최고위원에 당선되는 것보다 원내인사가 여성 몫 최고위원에 당선되어야 한다며 김 의원 출마를 권유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도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도전 여부를 고민해왔다. 그러나 비례대표 등 현역의원들이 여성 몫 최고위원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김 의원은 자연스레 불출마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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