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최대 336만원 지원
취약계층 지붕개량도 도와

[김천] 김천시는 시민들의 슬레이트 처리 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19년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6억4천600만원을 확보해 168동의 슬레이트 처리지원과 27동의 취약계층 지붕개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처리의 경우 지붕 및 벽체로 사용한 주택 및 부속건물(창고) 등이고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붕개량은 가구당 최대 302만원까지 지원한다. 초과 비용은 건축물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7일부터 28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지원대상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민간위탁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2011년도부터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총 1천302동의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노후 슬레이트 처리문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석면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