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대구 동구 아양교에서 투신한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분께 A씨(35·여)는 동구에 위치한 아양교에서 뛰어 내렸다.

신고를 받은 동부소방서 구조대는 5분여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 2명이 강물에 들어가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응급처치와 함께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구 동구 아양교 등 금호강 일원에서는 최근 3년 동안 57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숨졌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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