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용흥동 감실고가교에서 연화재사거리 도시계획도로가 오는 30일부터 확장 개통된다.

이 도로는 2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체 길이 1.97km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됐다. 사업 구간 중 포항의료원 건너편 절개지 하부의 밀집된 주택 및 상가로 인해 시공이 어려웠던 부분은 옹벽블럭, 숏콘크리트 타설로 해결했다. 인도에는 미끄럼방지용 도로 포장 및 핸드레일 설치로 고령의 주민들의 통행불편도 덜어줬다.

이 도로 개통은 용흥동 감실골 인근 아파트 및 학교밀집지역 교통난 해소가 기대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 및 죽도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을 찾는 외지인들의 국도31호선(연화재) 교통량 분산으로 시가지 교통 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포항시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인도정비 등 마무리 작업이 남아 있어 부분적인 차량통제가 있을 수 있어 당분간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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