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침 경북북부내륙의 수은주가 영하 13℃까지 내려가는 등 대구·경북 지역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경북내륙(봉화군평지, 영양군평지, 청송군, 의성군, 군위군)과 경북북동산지에 한파특보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매우 춥겠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13℃∼영하 3℃, 최고 기온은 영상 6℃∼11℃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의 지역이 건조특보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길 바란다”며 “대기가 건조해 바람이 불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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