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100억·50억 규모
市, 대출이자 연 2~3% 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경상북도 시·군과의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이날 구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구미시로부터 5억원을 특별 출연받아, 구미시 소상공인에게 5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년간 대출이자의 연 3%를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24일에는 100억원 규모의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했고, 포항시는 2년간 연 2%의 이자를 지원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시·군 특례보증은 2018년 8개 시·군과 협약을 맺고, 32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18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규모 또한 630억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박진우 이사장은 “시·군 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더 많은 영세 소상공인이 저리의 자금을 지원받아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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